DVD,PVR,인터넷 동시에 구현...인터넷 셋톱박스 출시

DVD와 MP3는 물론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셋톱박스가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게이트전자(www.gate-korea.com,대표 이종민)는 셋톱 박스 하나로 TV를 이용해서 인터넷이나 DVD, PVR(Personal Video Recorder),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인터넷 셋톱박스는 TV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 거의 모든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케이블·위성방송 시청과 인터넷 검색 및 인터넷 방송, DVD, PVR 기능 등을 한 화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제품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MPEG2 칩을 내장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DVD와 MP3,Audio,V-CD,VOD,Web,E-mail,Banking,Shopping,PVR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가령 TV를 보다가 화장실에 가기위해 Pause 기능을 누르면 정지하고 있다가 다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최장 30시간 오디오·비디오 녹화기능과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등이 지원돼 '다기능 고품질' 셋톱박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컴퓨터에 친숙하지 못한 중장년층도 TV처럼 리모콘으로 손쉽게 작동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크기도 기존 제품보다 작아 공간이 좁은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종민 사장은 "최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면서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게이트전자는 에너지와 자원연의 전신인 동력자원연구소 출신 이종민 사장이 지난 2000년 5월 설립한 인터넷 접속장비 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현재 셋톱박스, 웹 모니터, 홈서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직원은 16명에 위치는 최근 한솔기술원부지에 입주한 VSI빌딩에 입주해 있다. 042-47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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