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와 경남벤처농업협회(회장 정천상)는 22일 오후 5시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상호 정보교류 및 윈-윈 전략 모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수 회장과 구본탁 수석부회장, 경남벤처농업협회 회원,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경수 회장은 "지역간 벽을 허물고 동종업종간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큰 열매를 맺어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남벤처농업협회 정천상 회장은 "첨단기술의 중심지인 대덕밸리와 손을 잡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상호 정보제공과 기술교류, 공동사업 등을 통해 확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경남벤처농업협회와 경남농업기술원 방문단은 대덕밸리 농업벤처인 세운과 클린월드하이테크, 인바이오넷 등을 둘러보며 첨단 바이오 기술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클린월드하이테크(대표 장갑용)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가 즉석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클린월드하이테크 장 사장은 "버섯재배기술을 보령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해 놓았으나 이를 상용화할만한 접점을 찾지 못해 기술이 사장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자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지역에 버섯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가 있다"며 조만간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양 협회는 오는 5월초 진주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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