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실리콘밸리 공략에 나선다.'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와 마케팅 IR를 펼칠 대덕밸리 벤처기업단이 최종 확정됐다.

24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4월24일부터 29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및 마케팅 IR을 펼친 대덕밸리 벤처기업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실리콘밸리 개척단으로 선정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은 레드닉스정보통신, 에이팩, 제니텔정보통신, 욱성전자, 뉴그리드테크놀로지, 한비젼, 지토, 신종, 원테크놀로지, 해동정보통신, 텔레포스, 젠포토닉스, 래트론 등 13개사다.

이번 행사는 KIN(한국IT네트워크)과 SKIT(실리콘밸리 한인IT포럼)이 공동주관하며 지난해 5월 대덕밸리와 실리콘밸리 한인IT포럼(SKIT)간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실리콘밸리 개척단은 지난해 11월 첫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9.11테러 이후 미국경제의 급속한 침체로 잠정 연기돼 왔다가 비로소 이뤄졌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 대전시는 지난달 16일까지 대덕밸리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및 마케팅 개척단 신청접수를 받아 영문회사 소개자료 등을 검토해 최종 결정했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인구 사무국장은 "올해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전략이 세계화에 있는만큼 이번 실리콘밸리 개척단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이택구 과장은 "실리콘밸리 개척단은 IT의 본 고장인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대전시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는 앞으로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으로 오는 10월쯤 대전과 충남북 기업을 대상으로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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