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재는 지난 6월 초안을 공개한 '미디어 자원 1.0을 위한 온톨로지' 이후 한국 주도로 개발하는 두번째 W3C권고안으로 우리나라가 국제 웹 표준 개발을 본격적으로 선도하는 성과를 거둔 의미가 있다.

이 표준은 유튜브와 야후 비디오, 판도라TV 등에서 사용하는 비디오의 정보표현 방식에 상관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비디오 정보를 읽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향후 다양한 미디어 응용과 서비스 제공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터넷 기반 IPTV 서비스 등의 핵심표준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국내 IPTV 산업을 포함 인터넷 기반 미디어 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원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국제 표준화 성과는 다양한 인터넷 기반의 고 부가가치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표준기술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관련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최근 웹 표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상황에서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와 같은 기술 개발을 한국이 주도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