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간접경비 지원책 내놔....출연연 운영 나아질듯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한숨을 돌렸다. 올해부터 연구기관별로 행정지원인력 인건비 등이 포함된 간접경비가 대폭 현실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부는 국가가 발주하는 연구개발사업중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에는 기관운영에 필요한 실소요 간접경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정부부처별로 분산, 관리됨에 따라 연구비의 계상기준이 달랐다. 특히 간접경비의 경우 각 부처 및 사업별로 지급기준이 크게 달라 현실적인 간접경비 확보가 어려워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기관 운영이 어려웠다.

과기부는 간접경비의 세부적 지원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올 1월부터 15개 정부부처와 9명의 민간위원회가 참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접경비 산출위원회를 거치는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어느 부처에서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공통적인 기준에 의해 인건비 등을 포함한 간접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행정지원인력의 인건비와 기관운영비가 현실적으로 지원되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운영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면서 "기관운영에 필요한 재원마련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관운영의 효율성도 제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 과학기술 종합조정과 02-503-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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