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산업 연간 30억~180억원 개발비 절감

국내 온라인 게인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온라인 3D 게임엔진' 개발이 착수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03년 2월까지 모두 80억 원을 투입해 온라인 3D 게임 제작에 필요한 종합 기술인 '온라인 3D 게임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고품질 3D 객체의 실시간 표현기술, 자연스러운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 2채널을 이용한 입체음향 및 배경음악 처리기술, 대규모 다중 온라인 게임서버 기술, 스크립트 기반의 맵에디터(map editor) 기술 등이다.

ETRI가 개발 중인 게임 엔진은 'Dream3D'로 명명되어 국내상표가 등록 완료된 상황이며 국제상표의 등록을 추진중이다. ETRI는 게임엔진을 개발해 국내 게임관련 업체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한 없이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계는 연간 30억-1백80억원 가량의 개발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에 들어간 Dream3D는 외국의 게임엔진과는 달리 기술이전 시 소스코드가 1백% 공개되며 충실한 기술문서를 제공하여 온라인 3D 게임 분야에서 기술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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