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덕밸리 벤처기업 가운데 5개 기업이 KT(국산신기술)마크를 획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표한 2002년 2분기 KT마크 인정예정기술공고에 따르면 선정된 53개 기술 가운데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5개 기술(신기술인정 예정기술 포함)이 포함됐다.

2분기 KT마크 인정을 받은 대덕밸리 벤처기업은 전기전자분야의 에이에스비(SiGe HBT Drive Amp 제조기술)와 테라디안(Gigabit Ethenet(1천Base-SX, LX) Transceiver제조기술) 등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 소프트웨어 분야의 넷코덱(MPEG-4 콘텐츠 저작기술), 화학·생명분야의 비아이지(미생물을 이용한 작물종자 코팅기술), 건설·환경분야의 휴마스(산화도 차이를 이용한 유사 휘발유 판별기술) 등이 고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대덕밸리 벤처기업 가운데 올해 KT마크를 받은 기업은 10개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총 16개 기업이 KT마크를 획득했으며 2분기까지는 7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KT마크를 획득한 기업은 금융지원과 우선구매지원 등 시장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예정기술로 선정된 기술들은 이해 당사자의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신기술로 확정될 예정이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관계자는 "이제 대덕밸리의 기술력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앞으로는 마케팅, 홍보 등 경영마인드 함양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02년도 3사분기 신규인정기술을 다음달 14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업체는 신청서류 등 각종양식을 KT마크 홈페이지(http://www.ktmark.net)에서 다운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심사평가팀(02-2185-8820∼5)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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