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기자간담회서 밝혀

"6월초에 나노팹 관련 해외 시찰단을 파견할 계획인데 이후에 결정될 것입니다. 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할 것입니다. 6월 말 이전에 발표될 것입니다."

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55)은 17일 대덕연구단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차관이 공식적으로 대덕에서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과학기술게의 최대 관심사인 나노팹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지만 '공정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미국 일변도의 나노팹 성공 사례 수집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의 나노팹 유치 성공 사례를 적용해 이를 이번 선정에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차관과의 일문일답.

-대덕연구단지 육성방안은. "대덕연구단지에 세계적 대형연구시설과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IBM 슈퍼컴 기술지원센터 및 전산장애복구센터, 텔스크(Telsk)사가 올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시장경제의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고 본다.

대덕에 오는 외국기관에게는 이익을 줘야 할 것이라고 본다. 과기부와 대전시가 함께 협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 대덕연구단지 활성화방안은. "지난 14일 대덕연구단지 발전협의회가 구성됐다. 협의회는 대전시,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교류 및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실무책임자급의 운영기획팀도 운영하고 있다."

- 연구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은. "출연연 연구원들은 사회적 역할에 비해 노후보장제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연구원 연금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늦어도 7월중에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구체적인 실행은. "많은 계획들이 있지만 예산 등 약간의 문제가 있다. 천천히 해결해 나가겠다. 이번에 마련한 출연연 연구원 사기진작 대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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