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비용'과 '품질'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현재 대덕밸리에는 코이노,뉴그리드테크놀러지,레드닉스정보통신 등 장비개발업체 외에도 예원테크, 넥스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10여개 기업이 인터넷폰을 사용하고 있다.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이 주변에 있다보니 알음알음으로 소개받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 이들 기업들은 통화품질과 비용절감 등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6개 회선중 4개회선을 인터넷전화로 교체한 예원테크의 경우 매달1백10여만원에 달하던 전화요금이 이달들어 60만원으로 떨어졌다.

1년이면 5백여만원을 넘게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화복과장은 "처음엔 통화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었으나 실제 사용해보니 통화품질 및 서비스에 만족한다"면서 "미국, 일본등의 해외와 서울 등 국내외 전화통화가 많아 전화부담이 만만치 않았는데 인터넷전화를 설치 한 후 부터는 비용부담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넥스젠 등 다른 기업들도 인터넷전화를 도입, 약 50%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지-보수를 맞게될 위포의 마창준 사장은 "설치한 뒤 일주일정도 '통화품질'을 테스트해보고 만족하지 못하면 취소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신청한 업체들 가운데 한곳도 '취소'를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만족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와 대덕넷은 오는 8일까지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개발한 장비'를 대상으로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업체는 뉴그리드테크놀러지,레드닉스,코이노,위포 등 4개 회사다.

인터넷전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7일간 무료로 테스트를 한뒤, 통화품질에 만족할 경우에만 구매하면 된다.

신청문의 : (주)코이노 042-863-7707 (주)위포 042-226-5566 대덕넷 심규홍 smjun@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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