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5개 기관 설치

대덕밸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사이 전국 네트워크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출연연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원을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인 곳은 5곳 정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생명공학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다.

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1천2백82억원이 투입되는 '양성자빔 가속장치'를 최근 부지 무상 제공 의사를 밝힌 한 자치단체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소는 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식품 및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에 활용될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를 전북 정읍시에 조성 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해양생물과 자생식물의 보고인 제주에 분원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제주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분원 설립에 앞서 이 연구원은 제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뒤 공동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오길록)도 국가전략산업인 광(光)산업을 광주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초 광주에 '광통신부품연구센터'를 세우고 연구기기와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게임센터도 경기도 분당에 설립했다.

한국항공우주원(원장 최동환)은 지난해부터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우주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 센터가 세워질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정순)도 서울과 부산, 광주 등 6개 도시에 분소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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