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국 유학생들 8개팀 참여... 미니골프·글짓기대회도

월드컵 열기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외국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미니 월드컵'이 열린다. 대전유학생협회는 오는 15일 9시부터 한남대 운동장과 대전외국인학교에서 대전지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외국 유학생 미니월드컵 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학생들은 중국, 러시아, 일본, 파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미국, 독일,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0여개국 유학생 들이다. 이번 대회는 A, B조 각각 4팀으로 나눠져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A조는 대전외국인학교 시니어팀과 주니어팀, 네비게이토팀, 대흥교회 대학부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조는 배재대 유학생팀, 충남대·카이스트유학생팀, 한남대·대전성결교회팀, 기타 1개팀이다. 여자유학생들을 위한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미니 골프 대회와 글짓기 대회가 함께 치러진다. 주최측은 미니월드컵대회를 비롯 미니 골프대회와 글짓기대회에는 각각 푸짐한 시상도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대전유학생협회 심재율 회장은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외로운 생활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한것"이라면서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눔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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