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TS시스템연구팀(팀장 임춘식)은 능동형 DSRC(ITS전용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평가시험에서 에러율이 허용오차 범위에 들어 상용화에 이상이 없다고 11일 발표했다.

ETRI는 능동형 DSRC기술을 이전받은 2개 평가참여업체 모두 5개항목에서 에러율이 허용오차 범위내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DSRC 정보통신 단체표준 및 ITS용 5.8 GHz대역의 무선주파수 기술기준에 만족하는 DSRC 통신시스템이 자동요금징수서비스를 포함한 ITS 관련서비스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시스템으로 평가됐다.

ETRI는 지난 5월 27일부터 8일까지 DSRC 정보통신 단체표준 및 ITS용 5.8 GHz 대역의 무선주파수 기술수준에 만족하는 능동형 DSRC 기술상용화 평가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시험에는 ETRI의 능동형 DSRC기술을 이전받은 케이티와 코트리스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국내 13개 중소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평가시험에 참여했다.

평가는 지난 3월 ITS포럼 주관으로 시행됐던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기준에 따라 총 11가지 운행방법에 대해 DSRC통신, 위반단속, 시스템 운영, 차종분류, 위반촬영 등 5가지항목에 대해 955회의 운행시험을 통해 진행됐다.

임춘식팀장은 "이번 평가에 따라 능동형 DSRC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이 검증되고 ETCS뿐만아니라 버스정보안내 시스템(BIS), 화물차량관리(CVO)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분야의 적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DSRC기술은 노변기지국(RSE)과 차량탑재단말(OBE)이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수동형 DSRC와는 차별화되는 ITS분야의 차세대통신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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