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매도시 3개국 대표단 대덕밸리 투어

"대덕밸리는 Active Region입니다. 아직 벤처정신이 부족한 호주의 벤처기업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각국 시장 대표단이 한꺼번에 대덕밸리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스번시를 비롯 중국 난징시, 캐나다 캘거리시 대표단 7명으로 대덕밸리 정부출연연구소와 대덕밸리 벤처기업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상과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역동성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국내 최대의 IT 협동화단지인 '대덕밸리협동화단지'의 입주기업 맥스웨이브와 아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수의 벤처기업이 모여 있는 협동화단지라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벤처와 관련된 말들이 신기하듯 질문을 수차례 던졌다.

 
캐나다 캘거리 고든 로 부시장은 'TBI가 무엇인가', '대덕밸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등을 물어보며 아직 벤처 관련 말들이 낯선 듯 연신 질문을 했다.

오후 3시 대덕밸리협동화단지를 방문한 이들은 대덕밸리 신웅호 사장으로부터 대덕밸리협동화단지의 조성에 관한 소개를 받은 뒤 맥스웨이브와 아이티 사옥을 방문했다.

맥스웨이브를 방문한 이들은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 방송용 디지털중계기를 통해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방송되는 일본과 터키의 월드컵 경기를 잠깐동안 시청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자매도시 대표단 일행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둘러봤고 오후에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를 방문했다.

호주 브리스번시 팀 퀸 부시장은 "호주도 벤처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모습이 호주의 벤처기업의 벤치마킹의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고 투어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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