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S,O,H 등 기업에 단속 활동

최근 대덕밸리 중견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불법소프트웨어 단속반들이 단속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덕밸리에서는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벤처업계에 따르면 20일 오전 대전 둔산동의 S 벤처기업에 불법 소프트웨어 합동 단속반이 사전 예고없이 찾아와 소프트웨어 사용실태를 점검했다는 것.

또한 이날을 전후로 대덕밸리의 중견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 O 벤처기업과 네트워크 장비 벤처기업 H 기업에도 단속반들이 들이 닥쳐 단속을 벌였다. 이밖에도 대덕밸리의 중견 벤처기업 5-6곳에 단속반들이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단속은 올 초 정보통신부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수시로 단속을 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합동단속반은 이미 업체 선정을 마치고 조직적으로 단속활동을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소식이 전해지자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얼어 붙었다. 일부 정보를 입수한 기업 전산담당자들은 정품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준비하는가 하면,각 컴퓨터를 점검하는 등 만일을 대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성하는 등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표정이다. 한편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은 프로그램조정심의원회와 SPC(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정통부산하체신청 등이 합동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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