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던 중소제조업 경기지수가 2/4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산업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는 1백4.2로 지난 3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는 지난 1월 1백2, 2월 1백3, 3월 1백4.2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으나 4월 들어 상승세가 주춤했다. 5월 이후 예상 경기지수도 5월 1백4.6, 6월 1백4.6, 7월 1백5.6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선행지표 성격의 중소제조업 경영환경지수는 지난 4월 1백7.1로 나타나 지난 3월 1백6.9에 비해 0.2포인트 미세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지수는 지난 95년을 기준시점(100)으로 매월 또는 매분기 중소기업의 경기변동을 나타내며 경기지수는 생산 및 출하, 노동투입량, 가동률 지수를, 경영환경지수는 고용, 생산성,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의 지수를 각각 종합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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