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원자력밸리(회장 한필순가이아회장)는 24일 대덕밸리의 한진연구소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사이의 원자력밸리 부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준공식에는 채영복과학기술부장관과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 최동환 항공우주연구원장,구기찬대전시부시장,이병령유성구청장 등 과학기술계와 관계,벤처기업인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에는 원자력연구소 출신 7개 벤처기업이 자체 사옥을 마련,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정밀레이저변위센서를 개발, 제조하는 파미가 건물을 신축하고 입주를 마쳤으며 나머지 6개 기업도 대부분 건물신축을 착공한 상태다.

채영복과기부장관은 축사에서 "과기부는 원자력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기술벤처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장인순원자력연구소장은 "대덕원자력밸리를 기폭제로 제2,제3의 원자력밸리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새로운 터전에서 알찬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밸리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 카이텍(대표 홍순신), 가이아(대표 한필순), 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 텔레옵틱스(대표 김성호), 파미(대표 황석용), 금광(대표 김광석) 등 7개 벤처기업이 새 둥지를 튼다.

지난 2000년 7월부터 1백30억원을 들여 지어진 원자력밸리는 총 4만9천5백㎡의 부지에 7개 기업의 연구실과 실험실, 생산시설, 휴게실 등 각종 연구시설 및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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