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투자펀드의 공동운영사는 옥스퍼드 바이오사이언스 파트너스·한화기술금융 등이며, 이번 투자유치로 파멥신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니비루맵(Tanibirumab)'의 임상 및 차세대 이중표적항체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타니비루맵은 현재 서울 소재 주요병원에서 임상1상을 위해 환자를 모집 중이다.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뇌암 적응증으로 임상2상 완료 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크리스 킴 옥스퍼드 바이오사이언스 파트너스 박사는 "개발 중인 파멥신의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들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에 그 기초를 두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신약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투자 이유를 들었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파멥신이 초기 연구단계를 넘어서 신약개발단계로 발전했고, 이러한 과학적 진보에 근거해 이번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장기간의 투자와 위험부담이 높은 신약개발과정에서 노바티스벤처펀드는 앞으로도 한국의 유망한 바이오기업들이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현재 모든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병원에서 제1상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번 추가 투자를 토대로 신약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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