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013 로봇융합 페스티벌 시상식 진행
휴로경쟁 충남대 Grobot팀·태권로봇 경쟁 한밭대 BGM팀 대상

충남대 Grobot팀과 한밭대 BGM팀이 2013 로봇용합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는 대전시와 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가 주관한 '2013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을 11일 가졌다.

휴로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로봇융합동아리 GROW의 Grobot팀(지도교수 남병규)은 로봇의 영상인식과 센서를 이용해 바리게이트, 다리건너기, 좁은 문 통과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기록 경기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 팀은 로봇의 영상처리를 SW와 SoC가 융합된 기술로 구현해 가장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더욱이 이 팀은 지난해 SoC로봇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수상했던 경험을 앞세워 로봇융합 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 수준을 자랑했다.

정병규 Grobot팀장은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무더운 여름방학기간 동안 묵묵히 준비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팀원들과 남병규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권로봇 경쟁부문에서 우승한 한밭대 BGM팀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본선 4경기를 모두 이겨 전승을 기록했다.

지름 2미터의 팔각형 경기장에서 진행된 태권로봇 경쟁부문은 상대로봇을 공격해 승패를 가르는 경기다.

박병주 대학원생은 "준비기간이 짧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보완을 많이 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에도 출전했지만 수상을 못했기에 올해 받는 상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휴로 경쟁부문에서는 금상에 상명대 NSJ.H팀 은상에 충남대 로맨스 알파팀, 동상에 숭실대 리턴제로팀이, 태권로봇 경쟁부분은 금상에 동아대 클라우스팀, 은상에 서경대 김구리당당팀, 동상에 경희대 대물팀이 각각 수상했다.

유회준 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장은 "이 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시작돼 12년 동안 진행돼 오고 있다"라며 "반도체와 지능형로봇에 대한 교육과 관련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KAIST의 지능형 SoC 로봇대회의 본선과정과 함께 치러진 2013 로봇융합페스티벌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가한 대회로 총 36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휴로 경쟁부문 대상팀.
휴로 경쟁부문 대상팀.

태권로봇 경쟁부문 대상팀.
태권로봇 경쟁부문 대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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