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테러대응 전담기구 등 24시간 운영

화학사고 및 테러 대응 전담기구로 설립되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들어선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화학물질안전원은 3개과(사고대응총괄과, 사고예방심사과, 연구개발교육과) 총 57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초 정식 개원될 예정이다.

안전원은 24시간 화학물질 사고 상황실을 설치, 전국 6개 권역에 설치되는 지방 합동방재센터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사고가 발생되면 현장 상황을 접수하고 유관기관에 전파하며, 사고 현장에 환경측정 분석 차량을 비롯해 첨단 화학물질 탐지분석 장비를 운용한다.

또한, 화학물질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장외영향평가 등 시설관리 심사를 하고 화학물질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화학물질 관계자에 대한 상시 현장 교육훈련도 전담한다.

최규관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화학물질안전원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유치함으로써 대전이 '화학사고·테러 대응 중심 도시'로 자리 잡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국의 화학물질 관련 공무원 및 취급자에 대한 체계적 교육 및 현장실습이 진행되고,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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