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이며 과학기술계 안팎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켜 온 '상상력포럼D'가 2014년 새롭게 시작한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첫번째 화두로 삼아, 22일 오후 3시 ETRI 융합연구생산센터에서 새해 첫 포럼을 연다.

이 시대 대표적인 인문학자로 꼽히는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인문학은 밥이다' 저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인문학의 활용이 중요한 이유 등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 행복지수 향상에 기여할 중점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가 21일  오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다.

정부 차원의 120개 전략기술 중 ▲IT융합 신산업창출 ▲미래성장동력 확충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 ▲건강 장수시대 구현 ▲걱정없는 안전사회 구축 등 5대 분야, 30개 기술이 대상이다.

특히 앞으로 10년 후 미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기초 ·원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대한 단계적 전략과 인프라, 실용화·사업화 전략, 법·제도적 지원방안 등 종합적이고 전방위적 대응전략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목요일인 23일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은 KISTEP이 '창조경제 성숙국가로 가는 길' 포럼을 개최하고, 금요일인 24일에는 KISTI가 '국가R&D평가 통합설명회'를 연다.

정부는 지난해를 '창조경제 선포의 해'로 의미를 부여하고, 금년부터 과학기술에 기초한 창조경제 구현을 본격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과 목표 등을 다시 한 번 파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월요일에는(20일)
▲세종충청포럼(오후 6시30분)

화요일에는(21일)
▲국가중점과학기술 공청회(오후 2시, 더케이서울호텔)
▲벽돌한장 운영위원회 저녁모임

수요일에는(22일)
▲상상력포럼D
▲나로호 성공 1주년 기자단 현장방문(~23일)
▲미래부장관 출연연 업무보고

목요일에는(23일)
▲대경이노폴리스포럼(오후 1시 30분, 대구EXCO)
▲IBS 제1회 심포지엄(오후 1시, 연세대)
▲KISTEP 15주년 포럼 '창조경제 성숙국가로 가는 길'(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금요일에는(24일)
▲국가R&D평가 통합설명회(오후 2시, 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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