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저자로 널리 알려진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미래 사회에 대해 "기술혁신이 한계 비용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면서 자본주의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유 경제'란 기술 혁신으로 인해 제조업 한계비용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부분 재화와 서비스를 모든 사람이 거의 공짜로 공유할 수 있는 사회를 뜻합니다. 현재도 소프트웨어 오픈소스는 물론이고 3D프린팅과 같은 하드웨어 오픈소스도 온라인에서 가져올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누구는 "헬기도 개인이 만드는 시대"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리프킨 교수는 이에 40년뒤 사실상 노동의 종말로 이어지고, 미래 인류는 시간과 에너지를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는 일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러한 주장들을 잘 뒷받침하는 예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쿼키(Quirky)사입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디어를 꺼내 상품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쿼키사는 100만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그 이익을 각 구성원이 나누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매주 4000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3000여개 정도는 쓸모없는 것이지만 다양한 아이디어 덕분에 멀티탭 '피봇 파워', 달걀노른자 분리기 '플럭' 등 창의적인 상품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창조경제를 논하는 현 시점에서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19일, 한 보도 자료에서 권중현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은 "재료(역량)들을 잘 배합하는 것이 문화의 경쟁력인데 한국에서는 여전히 배타적인 문화가 지배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리프킨의 주장과 쿼키사의 예를 보며 개인은 물론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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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일경제] IoT 혁명, 초연결·공유사회로 진화할 것  
 "자본주의는 사물인터넷(IoT)이라는 혁명적인 플랫폼을 통해 미래 공유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3차 산업혁명` 저자로 널리 알려진 제러미 리프킨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 교수 주장이다.
리프킨 교수는 4월 1일 출간되는 신간 `한계비용 제로 사회(The Zero Marginal Cost Society)`를 통해 "기술혁신이 한계비용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면서 자본주의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전환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그는 공유 경제 전환을 촉진시키는 핵심 요소로 IoT를 꼽았다.

2.[조선일보] 회원 100만명이 아이디어… 투표로 商品化 결정
여러 개의 전원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멀티탭 중에 '피봇 파워(Pivot Power)'란 아이디어 제품이 있다. 미국 퀄키(Quirky)가 만든 이 제품은 멀티탭 칸칸이 척추처럼 구부러져 크기가 큰 케이블도 걸리적거리지 않게 꽂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년간 전 세계에서 총 70만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2년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도 받았다.

3.[매일경제] 무인배달·무인택시에 뇌수술까지…로봇은 무한 영토확장중
인간을 닮은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은 2000년 일본 혼다가 `아시모`를 공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그러나 막대한 개발비와 가격에 비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용에 불과하다는 회의론도 있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3세대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지난해 열린 미국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로봇챌린지(DRC)를 통해 인간을 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4.[조선일보]말레이機 항로 미스터리… 비행기서 나온 신호 5개로 풀었다
지난 8일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MH370)가 실종된 후 항로, 추락 지점, 사고 원인 등 모든 것은 미궁에 빠졌다. 미국, 중국을 포함한 25개국이 정찰기와 함정을 파견해 수색을 벌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해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정작 여객기가 남인도양에 추락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건 영국의 인마르샛(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과 영국 항공사고조사기구(AAIB)의 과학자들이었다.

5.[한국경제]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망가지는 회장님…시무식 때 마빡이춤에 꽹과리
특히 외환은행 노조는 대주주인 하나금융에 대해 이런저런 요구와 함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임식장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우발적인 마찰이 생길수도 있어서다. 금융권의 한 인사는 “외환은행 노조도 김 회장의 소탈한 성격과 진정성을 알기 때문에 행사 참석을 두고 별 반발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강성노조와의 갈등속에서도 금융그룹 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수완을 높이 평가했다.

6.[조선일보]한 손엔 립스틱, 가슴엔 휴지 붕대… 라트비아로 간 어떤 영업맨의 무기
1997년 2월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1978년 금호전기 영업맨으로 출발한 내가 한 회사의 대표가 됐다. 당시 경영난을 겪던 금호전기에서 영업본부장이었던 나에게 '계전(計電) 사업 부문'을 떼내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전력 사용량 등을 측정하는 계측기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사업이었다. 나는 5년 뒤 인수 비용 100억원을 갚는 조건으로 회사를 인수했다. 이름은 '금호미터텍'으로 지었다. 직원 170여명과 그 가족의 생계가 오로지 내게 달렸다.

7.[중앙일보]대나무·천·종이로 만든 집 … 그의 건축은 사람이 중심
“자연재해로 사람들이 집과 가족을 잃고 비극을 당했을 때 그는 그들과 함께 있었다. 사회가 부를 때 그는 달려가 건축으로 응답했다.” “직설적이고 정직한 건축이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세심하게 고른 건축 재료로 만들어낸 공간은 기능적이면서도 풍요롭다. 사람을 존중하는 건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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