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5일 제3기 IT어린이기자단 발대식 개최

제3기 IT어린이기자단이 5일, 디지털첨성대 앞에서 멘토대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3기 IT어린이기자단이 5일, 디지털첨성대 앞에서 멘토대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래 IT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IT어린이기자단'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5일 IT어린이기자단과 학부모, 멘토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IT어린이기자단 & 멘토대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IT어린이기자단은 IT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 참여 의지가 높은 국내·외 4∼6학년 초등생 270명과 IT어린이기자단의 멘토가 되어줄 대학생 65명이 함께 활동하게 된다.

대학생 멘토는 아이들의 전국 IT전시회 탐방·매월 출제되는 IT관련 온라인 미션을 도우며 보다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은 김흥남 원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어린이 기자단과 멘토대학생 위촉·대표학생 선서·기자단멘토 활동 소개·기사작성 강연·기자 소양교육·IT과학자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멘토대학생 위촉식에서는 원종준 한양대학교 전자시스템공학과 학생과 김현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학생이 멘토대표 위촉장을 받았다.

이후 ETRI는 구본미 문학박사의 '기사쓰기 첫걸음'이라는 글쓰기 강연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기사작성의 원리와 문장 구성 방법을 가르쳤다. 

이어진 소양교육에서는 현직 기자가 직접 '기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덕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승민 ETRI 미래사회연구실장이 '100년 후의 세상'이라는 강연을 통해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IT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앞으로 1년간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제3기 IT어린이기자단 & 멘토대학생'은 국내 IT관련 전시회,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기자단 블로그를 통해 수시로 운영진이 제공하는 학습 미션을 부여받게 되며, 기자단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IT어린이신문'도 발간할 계획이다.

김흥남 원장은 "IT어린이기자와 멘토대학생이 만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고민해봄으로써 IT에 대한 이해는 물론, 미래 과학자에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IT어린이기자단 대표 선서에 참여한 김승범 어린이는 "기자단 활동이 너무 기대된다. 평소 IT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시회를 다니면서 직접 체험해보게 된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IT어린이기자단의 첫번째 취재는 12일 국립중앙과학관서 개최되는 '사이언스 데이'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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