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16일부터 '제14회 모형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참가접수
주어진 재료이용 제작·주행능력·디자인 심사…미래부 장관상 등 다양한 특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9월 18일과 20일 '제14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이하 솔라카 대회)를 청주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라카대회는 녹색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고 체험을 통한 첨단 에너지기술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연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전기자동차의 일종인 솔라카는 태양광을 모아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전지와 자동차를 움직이는 구동장치 및 제어장치, 전기 충전을 위한 배터리, 차체로 구성된다. 솔라카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해발생이 없으며, 내연기관 대신 전기구동 장치를 사용함으로 고장이 거의 없고 유지관리가 편리한 차세대 자동차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이다. 초등부 대회는 학부모 또는 지도교사를 포함해 2~4명으로 구성된 가족단위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팀을 모집한다. 중·고등부는 지도교사와 3명 이하의 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6일부터 대회홈페이지(http://solarfab.e-eyagi.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본선대회는 청주체육관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9월 18일 초등부, 9월 20일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부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대회 추진위원회가 제공하는 태양광자동차 조립 KIT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자동차를 조립하면 된다. 심사는 태양전지의 이해도, 주행능력, 디자인성, 적용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초등부는 최우수상 1팀에게 충청북도 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중고등부는 대상 1팀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최우수상 2팀에게 충청북도도지사상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밖에도 독창성과 예술성, 견고성 등이 가장 우수한 팀에게 수여되는 베스트디자인상과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팀에게 수여되는 베스트드라이버상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리는 솔라카 대회는 2014 솔라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추진되며, 에너지연과 충청북도가 함께 주관한다.
자세한 대회참가 및 진행방법, 레인의 구성, 조립 KIT 사진 등은 대회 홈페이지(http://solarfab.e-eyag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일 직전 기상예보에 따라 행사일이 사전 공지 후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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