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中 북경화공대 명예교수 임명
세계적인 친환경 화학산업 핵심기술개발 업적 평가

이상엽 KAIST 특훈교수<사진=KAIST 제공>
이상엽 KAIST 특훈교수<사진=KAIST 제공>
 
우리나라 교수가 중국에서만 다섯번째 명예교수로 임명돼 화제다.

주인공은 이상엽 KAIST(총장 강성모)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KAIST 연구원장).

이 교수는 2012년 중국과학원에서 명예교수로 위촉받은 이후 2013년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교 자문교수, 올해 중국 우한대학교와 허베이공과대학교 명예교수로 추대된 데 이어 최근 중국 화학공학 관련 교육·연구를 선도하는 북경화공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중국에서만 다섯번째 명예직 교수다. 또 이 교수는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의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북경화공대학교는 이 교수가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연구자로서 미래 친환경 화학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다수 개발한 업적을 높이 평가해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이 교수는 합성 sRNA를 이용한 균주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원천기술 등 다수의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 기술들을 개발했다. 

또, 세계 최고 효율의 숙신산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 생산기술, 젖산함유 고분자와 가솔린과 같은 비천연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계 화학산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9월 세계경제포럼의 미래화학 및 바이오텍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 및 미래기술 메타카운슬 위원으로 선임돼 인류와 지구환경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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