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50억 규모의 투자조합이 생긴다.

충남도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본이 없는 벤처기업을 위해 「충남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 다음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1호에 이어 두번째로 결성되는 이 펀드는 유망 벤처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자금을 출자한 조합원에게 투자수익을 배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2호 펀드 규모는 신보창업투자 12억원, 충남테크노파크 8억원, 한국산업은행 12억원, 신보캐피탈 3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15억원 등 총 50억원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조합 존속기간(5년)내에 코스닥 등록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으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수입대체 품목 개발사업 ▷공학, 조사, 정보와 관련된 서비스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영상 등 미래 유망 업종 등이다.

도는 앞으로 3호, 4호 등 펀드를 계속 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지원은 물론 정보 및 기술제공, 경영지도 등을 통해 우량 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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