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봉사 및 후원, 성금기부 등 이어져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기형 어린이를 돕기위한 성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기형 어린이를 돕기위한 성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과학기술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 나누기에 앞장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과학계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과학기술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의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온정 나누기 노력을 기울였다.

한전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단장 최인규)은 지난 16일 설명절을 맞아 중증치매 요양시설인 '다비다의 집'을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원장, 노조위원장 등 노사 간부 30여명이 참여해 다비다의 집 청소와 어르신 발마사지 등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의 심신을 위로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당진 해누리쌀, 기저귀 등 2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한국조폐공사기술연구원(원장 윤준희)은 지난 13일 신성동 관내 저소득가구 5세대에 이웃돕기 후원금 10만원씩을 전달했고,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16일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10세대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유성구 소재 거주 어르신들에게 연탄 200장을 직접 전달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은 얼굴 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중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박경엽 원장을 비롯한 61명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것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17일 유성구 소재의 아동복지시설 '열매마을의 집'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 등 필요물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과학계 한 인사는 "경기 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든 요즘 과학기술계의 후원과 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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