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투자액이 세계 1위인데도 성과 못내 기술무역적자가 41조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R&D 투자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관리 및 안전기술 쪽으로 R&D의 방향을 틀었지만, 한국은 기존에 해오던 각종 사업을 유지하는 데 매달리다 기술 격차가 벌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정부가 매년 R&D 투자를 늘려 왔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지 못한 점에서 R&D 투자 악순환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기관은 장기적 안목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술 수준을 높이려 하기보다 눈앞의 R&D 사업비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연구비 타내기'에 집중된 문제는 국민이 기억하는 뚜렷한 성과를 만들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대 규모의 R&D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도 반복되는 초라한 성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R&D 사업에 체계적인 기준이 수립돼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연구 목표를 세우고 사업성과를 높여 연구비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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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140兆 투입 R&D, 열매가 없다

한국의 원자력 안전기술은 2010년 세계 최고 수준보다 4.7년 뒤처져 있었지만 2년 뒤인 2012년에는 이 격차가 7.8년으로 벌어졌다. 정부가 원자력 연구개발(R&D) 예산을 2010년 2824억 원에서 2012년 3580억 원으로 27% 늘렸지만 기술력 차이가 더 커진 것이다.

2. [중앙일보]기업 10곳 중 7곳 창업 5년 내 문 닫았다

69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자산총액 기준으로 분류한 국내 상위 10대 그룹의 평균 연령이다. 올해 119세가 된 두산그룹이 최장수를 기록했고 삼성그룹이 오래 살아서 기쁘다는 희수(喜壽·77세)가 됐다. 대한항공이 간판인 한진그룹(70세)이 그 뒤를 이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10대 그룹의 평균 나이(69세)를 기록했다. 최근 실적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10대 그룹 가운데는 최연소(43세)다. 어느덧 한국에도 장수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두산 이외에 어느 기업이 먼저 100세를 기록할지는 예측 불허다. 도중에 어떤 위기가 도사리고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 [한국경제]"기업의 도전과 대학의 연구지원이 日 산업경쟁력 키워드"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아마노 히로시(天野浩·55) 나고야대 교수는 지난 19일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과 그걸 지원하는 대학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키워드"라고 말했다.

4. [한국경제]"무인車로 디트로이트 넘겠다"…오토밸리로 변신하는 실리콘밸리

1908년 헨리 포드는 미국 디트로이트시 하일랜드 파크에 사상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도입한 자동차 공장을 세웠다. 차량 한 대당 제작 시간은 20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줄었다. 자동차 대량 생산과 '마이카 시대'의 문을 연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다.

5. [한국경제]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1주일 앞으로…글로벌 ICT 리더 총출동…5G·IoT 경쟁 본격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최대 관심사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손목 위의 전쟁으로 불리는 스마트워치 간 경쟁도 주목된다. 통신사들의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앞선 기술력 경쟁도 기대를 모은다.

6. [한국경제]"5년안에 전기차 만든다"…애플의 이유있는 자신감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200여명으로 구성된 팀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를 개발 중이란 내용이었다. 이 보도가 사실인지에 대해 애플은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7. [중앙일보]3D 프린터 인공관절 국산화 … 고비용·대기시간 시름 덜었다

3D 프린터를 접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도·안전성을 높여 치료 성적을 끌어올린다. 최근 국내 의료기관에서 맞춤형 인공관절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기술 국산화로 수술 대기시간을 6~7주에서 1~2주까지 단축했다"며 "기존 인공관절 수술과 비용도 같아 환자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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