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최종 의결…향후 4년간 임기 수행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성철 초대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DGIST 이사회는 26일 제45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제2대 총장으로 신성철 초대 총장을 연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자성물리학 분야 세계적인 학자로 경기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9년에는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KAIST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신 총장은 한국물리학회 및 한국자기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의장과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펠로우)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신 총장은 초대 총장을 맡아 6개 융·복합 대학원 전공과 혁신적 학부과정 개설, 기술출자(연구소)기업 9개 설립 등을 주도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에는 문승현 환경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GIST 이사회는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7대 GIST 총장으로 문승현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총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 총장은 지난 1994년 GIST 환경공학과에 부임해 환경공학과 학과장, GIST 국제환경연구소장, 교학처장, 솔라에너지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06부터 2008년 까지는 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직을 맡기도 했다.

임기는 향후 4년간으로, 오는 2019년 2월 24일까지다.   

연임에 성공한 신성철 DGIST 총장(좌)과 문승현 GIST 신임 총장. <사진=DGIST,GIST 제공>
연임에 성공한 신성철 DGIST 총장(좌)과 문승현 GIST 신임 총장. <사진=DGIST,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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