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시제품 제작환경 개선 기여

예비창업자, 학생, 중소기업가, 발명가, 연구개발자 등이 최신식 3D프린터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새로운 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마련됐다. 

AP시스템(대표 정기로)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창업공작소에 시제품 제작용 3D프린터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받은 3D프린터를 원내 설치해 누구나 쉽게 방문 활용 가능하고 예비창업자는 직접 시제품을 미리 제작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됐다.

김 원장은 감사 뜻으로 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ETRI제공>
김 원장은 감사 뜻으로 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ETRI제공>
그간 창업공작소에서 연간 약 200여건의 3D프린터 시제품을 제작했다.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지며 다방면으로 성과를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창업공작소 운영시간은 9시부터 22시까지며, 3D프린터는 준 산업용 제품으로 플라스틱 파트 제작과 고정밀 형상표현이 가능하고 창업공작소에서 운영되는 다른 4대의 3D프린터와 연동된다. 

또한 AP시스템은 지난 2011년 미디어첨성대를 기부했고 연구원 본관동 앞에 설치됐다. 100만개 LED로 구성된 첨성대는 ETRI의 자랑이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상징이 되고있다.

김흥남 원장은 3D프린터 기부에 대한 감사 뜻으로 AP시스템 본사에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기로 대표는 이번 기부에 대해 "1994년 최고 연구 기관인 ETRI에 안주하지 않고 창업해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분야에 과감한 도전으로 지금의 기업을 일구어 냈다"며 "이번 기부는 이처럼 새로운 도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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