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19년 8월까지 4년

포항공과대학교(이사장 권오준)는 23일 개최된 2015학년도 제1회 이사회에서 김용민 현 총장의 후임으로 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김도연 박사를 참석한 이사 만장일치로 포스텍 제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김도연 총장의 임기는 2015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김 신임 총장은 1974년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나와 1976년 KAIST에서 석사, 1979년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클레르몽페랑 제1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9~1982년까지 아주대 조교수로, 1982~2008년까지 서울대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재직했다.

재료공학과 무기재료공학 분야 전문가인 김 신임 총장은 미국 세라믹학회 펠로우로서 세계 세라믹학회, 코리아리더스포럼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울산대학교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포스텍 이사회는 "김 신임 총장은 포스텍이 국내 과학계에 미치는 효과와 의미를 잘 인식하고 '포스텍을 존경받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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