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CDMA, IMT-2000 및 블루투스 관련시장의 확대와 무선이동통신 기술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RF(고주파 무선통신) 지원센터 설립 등 6개 사업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총 1천691억원(국비 1천24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올 1월 산업자원부에 14개 중점추진 사업을 제출해 이 가운데 RF지원센터 설립, 정보통신사업화 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정되는 등 신산업분야 투자계획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오는 2005년까지 모두 100억원이 투자되는 RF지원센터는 RF벤처창업 및 지원시설 조성과 FR설계 및 측정 전문인력 양성, RF기술 개발과 시험 측정환경 구축, RF벤처단지 조성과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대덕밸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많은 연구소가 입주해 있어 이를 활용해 RF관련 정보통신 벤처기업을 집중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전시는 2005년까지 25억원을 들여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700여개 기술집약적인 벤처기업을 위한 사업화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덧붙였다.

사업화지원센터는 전시실 300평과 사무실 및 상담실 100평 등으로 구성되며 첨단기술의 산업화 핵심요소인 경영전략과 체계적인 사업화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사이버마케팅센터와 상설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또 대전시는 생물산업 지원을 위해 생물산업진흥원 설립(177억원), 바이오벤처타운 조성(294억원), 생물산업실용화센터 건립(470억원), 생물산업전문대학원 설립(625억원) 등 생물산업 관련 사업도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문의 (042)60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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