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29일 'The 포럼 융합' 개최
과학기술 50년 맞이 의미담은 포럼…"융합으로 한국 미래 밝힌다"

2000년대 초, 8.5%까지 달했던 대한민국 GDP 성장률은 지난해 3.4%로 반토막 난 지 오래다. 정부는 2016년 GDP 성장률이 2%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한민국을 두고 "이미 성장판이 닫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 걸까? 퍼스트무버(First-mover)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 미래를 밝히고 세계를 선도할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가 '융합'을 통해 다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이상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S, 이사장 안세영)와 오는 29일 오후 2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에서 대한민국 융합협력 생태계 구축 마련을 위해 'The 포럼 융합'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기관 연구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덕연구단지 입주 1호 연구원 표준연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과학의 시작 1번지'를 주제로 참가자들을 맞는다.

융합 포럼의 주제는 ▲소통 ▲친화 ▲공감 ▲과학문화. 더이상 한 가지에 매몰된 좁은 시각으로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도, 현대 사회를 이끌어나갈 수 없다. 반대로 현대사회가 가진 복잡한 문제들은 융합과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의 삶을 더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과학기술의 역할이라면, 그 기술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은 경제인문사회학의 역할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의 근본을 파악하고 제기하는 것이 경제인문사회학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아내는 것이 과학기술이다.

이번 포럼은 이과와 문과, 과학기술과 경제사회인문학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더 나은 미래 설계를 위해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설계를 위한 미래 먹을거리와 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발전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방면 지성인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며 "대한민국 R&D의 양날개 과학기술과 경제인문사회의 'The 포럼 융합'이  대한민국 희망을 밝히는데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reply.hellodd.com/home/index_5)를 통해 가능하다.

<포스터 제작=이지현 대덕넷 디자이너>
<포스터 제작=이지현 대덕넷 디자이너>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