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규 KAIST 교수, "다문화 자녀들에게 균등한 교육 제공"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지난 27일 KAIST에서 '2016년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백승민 기자>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지난 27일 KAIST에서 '2016년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백승민 기자>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은 27일 오전 11시 KAIST 산업경영학동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장주 서울대 교수, 최병규 KAIST 명예교수, 박승오 KAIST 교수, 김정회 KAIST 교수, 최권주 변호사, 이인석 이랜드서비스 대표 등을 비롯해 KAIST 학생과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병규 단장은 정기총회에서 ▲2015년도 주요업무보고 ▲후원내역과 감사보고 ▲2015년도 사업결과 보고/사업수지 결산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사업수지 예산 안 등의 안건을 발표했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지난해 다문화엄마학교 온라인 강의시스템 구축, 원격학습관리시스템(LMS)개발과 제공, 다문화 엄마학교 1·2기시범사업, 다문화 자녀학교 운영, 의형제 멘토링 예비사업 등의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와 소외계층의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다문화엄마학교 한 졸업생은 "처음에는 아이들의 교육지도와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어려움 있었는데 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스스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엄마가 돼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단장은 "머지 않아 10%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제 몫을 하는 어른으로 성장할수 있을때 한국사회의 밝은 미래가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이땅에 사는 어른들이 한마음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2014년 11월 최병규 KAIST 명예교수와 학생, 지원기관들이 주축이 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문화 자녀들이 성공적인 삶을 가꿀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지원키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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