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17일 심사위원회 개최해 결정

표준연 원장 3배수 후보 권동일 교수, 김진석 책임연구원, 임교빈 MD.<사진=대덕넷 DB>
표준연 원장 3배수 후보 권동일 교수, 김진석 책임연구원, 임교빈 MD.<사진=대덕넷 DB>
두 차례 기관장 선임 기회가 무산됐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원장 3배수 후보가 압축됐다. 

17일 표준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권동일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김진석 표준연 책임연구원, 임교빈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총괄 MD(이름 가나다 순) 등이 3배수에 올랐다. 

지난 5월 두 번의 원장 공모절차 모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는 이유로 표준연 내부 연구자들간 원장직 공모 경쟁이 물거품 된 바 있다. 

권동일 교수는 1989년부터 2년간 표준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한 적이 있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 자문위원·과학기술기반분과 자문위원‧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등의 위원회 활동과 한국법과학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학회 활동을 벌였다. 최근까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를 맡았으며, 이번 표준연 원장 공모를 위해 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석 박사는 가스분석 분야 전문가로 표준연 부원장을 비롯, 삶의질표준본부장, 가스분석그룹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현재 국제도량형자문위원회 가스분석워킹그룹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교빈 MD는 수원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생물공학회장을 비롯해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수석전문위원,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측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고, 3배수 후보중 최종 1명을 기관장으로 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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