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급여와 적립형 등 두가지 상품 구성

과학기술인공제회가 30일 발족한다. 공제회는 내년 상반기 중에 운영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통해 궁극적으로 과학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과학기술인공제회'가 3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현재 국민연금 대항인 연구원들의 열악한 연금 수준을 사학재단과 공무원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연구원의 노후보장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 것으로 의원 발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인공제회법'이 제정되어 그동안 4-5차례에 걸쳐 논의를 진행중이다.

공제회는 사용자인 과학자와 정부의 재원으로 운영되며 일단 퇴직연금급여와 적립형 공제 등 두가지 상품을 다루게된다. 과기부는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과학기술진흥기금 등을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을 공제회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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