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서 수상·강연 진행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사진=KBRI 제공>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사진=KBRI 제공>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은 김경진 원장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에서 수여하는 '제21회 일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일천상은 국내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故 일천 이기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수상자는 오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수상식과 함께 일천 기념강좌를 진행한다.

김경진 원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뇌 시상하부와 변연계를 중심으로 뇌 시상하부의 신경내분비 연구와 스트레스의 신경생물학적 연구를 진행하며 일주기 생체시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하루를 주기로 나타나는 일주기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핵심 원리와 표적 단백질 'REV-ERBα'를 규명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 과정을 거쳐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부터 10여년간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 프런티어사업단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뇌연구원 원장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인지과학전공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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