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 이재황 도예가 등 6명 예술인 후원금 마련

자선골프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골프존 제공>
자선골프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7일 경기도 안성시 골프존카운티안성Q에서 '제10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나눔의 즐거움, 즐거움의 나눔(Fun to Share, Share to Fun)'을 주제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품 활동에 열정을 쏟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올해 철화분청사기를 복원하고 연구하는 이재황 도예가, 백운상석을 가공해 벼루를 제작하는 노재경 공예가,이종국 한지공예가, 윤정훈 · 홍승일 · 양미숙 도자 공예가 등 6명의 문화예술인을 후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 후원금은 대회 참여자들의 참가비와 이벤트 홀을 통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다. 특히 프로 골프선수들은 애장품 경매에 직접 참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자선골프대회에 사용되는 시상품과 트로피는 골프존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골프존의 임직원들도 기부금 모금과 경기 진행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한다.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위해 애쓰시는 문화예술인 분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특히 올해는 3년간 골프존문화재단과 이재황 선생이 함께 힘써 온 철화분청사기 백서 발간 사업이 완결될 예정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골프존문화재단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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