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이 강한 이유 중 하나는 '글로벌'입니다. 창업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은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트렌드를 익혀 경쟁력을 끌어올림으로써 기술과 아이디어라는 골격을 가진 스타트업에 글로벌의 옷을 입히고 있습니다.

오늘 신문에서 세계적 로봇 공학자 가이 호프먼 미국 코넬대 교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또 다른 글로벌 경쟁력의 요인으로 '권위주의를 거부하는 문화'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스라엘인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비판을 허용하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를 바로잡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권위나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문화에서 창의성이 길러진다고 말합니다.

다른 요인으로는 군대를 꼽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대학을 가는 미국 영국 일본 등과 달리, 대부분 군대를 다녀온 뒤 대학에 갑니다. 이 때문에 좀 더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다니며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등 효율성이 더 높은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의견입니다.

현재 호프먼 교수는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소셜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 완벽한 인공지능 파트너를 기대하는 것에 대한 비판과 허용의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모든 청년들이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성취해 내는 요즘, 새로운 기업가적 문화와 철학은 세계와 시장, 고객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한국경제]"권위 거부하는 문화가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경쟁력"

"권위를 거부하는 문화가 이스라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다."
가이 호프먼 미국 코넬대 교수(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호프먼 교수는 한국경제TV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6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경제]"융합기술 교육 뒤처진 국가, 10년 후 장담 못해"

"얼마나 빨리 융합기술을 교육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뤄내는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것입니다."
윌리엄 베이츠 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NCC) 부위원장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하던 산업 간 융합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AI 스마트폰' 전쟁

스마트폰 시장에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은 'AI 퍼스트'를 선언하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에 AI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애플은 AI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인재 영입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도 애플의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 개발진이 세운 AI 회사를 인수하는 등 관련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매일경제] 美대통령이 알아야할 6大 과학지식

과학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통령과 대선주자들의 과학기술 정책도 변화의 바람 앞에 놓였다. 과학기술은 경제 성장의 도구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력 있는 이슈가 됐다.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이어지고, 이는 차기 정권을 잃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매일경제] 진격의 네이버 "첨단 AI로 구글 잡겠다"

네이버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로 경쟁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를 위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로봇, 자율주행차 등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경제] 지역서 일자리 늘리는 'IP 스타기업'

충북 청주 오창에서 광학부품을 생산하는 그린광학(대표 조현일)은 2014~2016년 특허청의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했다. 신기술 개발로 마케팅 영역이 넓어져 지식재산권 관리 및 특허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IP 경영기법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 255억원의 매출(수출 180만달러)을 올렸다. 이 회사 조현일 대표는 "글로벌 강소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OECD 가입 20년…머나먼 선진국

'선진국 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뒤 20년간 한국의 경제 규모는 두 배, 수출액은 여섯 배로 커졌다. 국가신용등급은 역대 최고다. 하지만 한국인은 선진국민으로 살아본 적이 아직 없다. 덩치만 커진 '반쪽 선진국'이 우리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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