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원서 국내 산·연 간 방위산업 상생 협력 다져

소통과 교류를 통해 국방연구개발의 힘을 결집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상생 협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방과학연구소(소장 김인호·이하 ADD)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회장 조양호)는 26일 오후 ADD 본원에서'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Defense Industry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산업체 간 기술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국가가 추구하는 국방과학기술의 개발 방향과 정보를 공유해 국내 방위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방안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주제의 특별 세션을 포함해 ADD 연구 인프라 개방화에 대한 소개와 방위산업체와의 공동연구개발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6개 그룹(화력 특수 에너지 공용기반, 지상 무인로봇, 화생방, 해양 무인로봇, 항공 무인로봇 공용기반, 지향성 특수에너지)으로 나눠 분야별 중장기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해당 실험실을 견학과 실무자 위주의 소그룹 미팅을 실시했다.

ADD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 후 다양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ADD와 방위산업체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을 통해 국내 국방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인호 소장은 "북한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급진하는 기술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방위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국방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자원 공용화와 공동 R&D를 수행함으로써 국방연구개발의 근본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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