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29일부터 이틀간 국립평창수련원에서 개최

지난해 은하수 아래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현장 사진.<사진=천문연 제공>
지난해 은하수 아래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현장 사진.<사진=천문연 제공>
가을 밤 별빛 아래서 전국 청소년 천문 동아리들의 천체관측 경진이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국립평창수련원에서 '제10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 첫날은 본선대회로 지난 9월부터 전국 청소년 천문우주 동아리 127개 팀이 지역 예선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38개 팀이 진출한다. 참가팀들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천문지식 시험뿐만 아니라 천체망원경 조작, 천체관측기록 발표, 천체관측 등을 수행하고 평가 받는다.

이번 관측대회의 결과는 1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중등부와 고등부를 나누어 진행하며 대상 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지도교사 10명에게는 우수지도상이 수여된다.

한편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별과 우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각 학교에서 보유한 과학 기자재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천체관측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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