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엽 원장 "가치있는 과제 선정과 수행 더욱 매진"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이하 전기연)은 27일 창원본원 강당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경엽 원장은 기념사에서 "중전기기업체에 보다 질 높은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구축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돼 설비가 순조롭게 운영중이다"며 "이와 함께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설립과 연구원 직장보육시설 건립 등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연은 최근 ▲중대형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고속·고출력 로봇 플랫폼 기반 보행·조작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부품 로봇 지능 원천기술 개발 ▲중소형 공작기계용 2계통 제어 CNC와 서보, 스핀들 구동 유닛 국산화 개발 ▲스마트 초정밀 광학 의료영상시스템 개발 등의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천종민 정밀제어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등 장기근속과 모범 직원이 상을 받았다.

박경엽 원장은 "근시안적으로 순간의 이익에 매몰되지 말고, 멀리 길게 보고,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가치있는 과제 선정과 수행에 더욱 매진해 바람직한 R&D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을 두고 있다. 1976년말 ‘전기기기시험연구소’라는 이름의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했다. 조직은 2명의 부원장(연구, 시험) 체제 아래에 8본부, 3부, 20센터, 27실, 3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산은 1475억원, 인원은 총 6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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