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 개소식 개최

GIST는 3일 오전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GIST 제공>
GIST는 3일 오전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GIST 제공>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마노 히로시(天野浩) 일본 나고야대학 교수가 명예센터장을 맡은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는 3일 오전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문승현 총장과 아마노 교수, 이동선 부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마노 교수의 이름을 딴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마노 교수는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환경 친화적 광원(光源)인 청색 LED(발광다이오드)를 발명해 지난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성과로 형광등보다 4배나 효율이 높은 오늘날 백색 LED의 실용화가 가능해졌다. GIST는 지난 2012년부터 아마노 교수와 공동 연구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개소한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는 향후 기존의 광·에너지 소자보다 우수한 효율과 성능을 갖는 나노구조 LED, 플렉시블 LED, 나노멤브레인 이종접합 전자소자 등의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나고야 대학과 GIST에서 워크숍을 개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마노 교수는 이날 개소식 후 GIS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 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전자 기술과 청색·심자외선 LE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문승현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와의 공동 연구는 GIST 교수와 학생들이 실질적인 연구 협력은 물론 연구 노하우와 연구자로서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내실 있는 연구센터 운영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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