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센 원장 8일 본원 방문···양 기관 간 기술협력 방안 논의

이태식 건설연 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안드레센 NGI 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사진=견설연 제공>
이태식 건설연 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안드레센 NGI 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사진=견설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8일 라스 안드레센(Lars Andresen) 노르웨이 지반연구소(Norwegian Geotechnical Institute, 이하 NGI) 원장이 본원을 방문해 특별 강연과 양 기관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NGI는 30여개국 출신 220여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는 지반공학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 중 하나다. 본부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으며, 노르웨이 외에도 미국 휴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등 세계 각지에 분원을 두고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안드레센 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MOU 체결 후 양 기관 간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으며,특히 세계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EU Horizon 2020' 추진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견설연은 현재 EU Horizon2020에 참여해 '산업용 X-ray 단층 촬영(CT)을 이용한 분석 원천기술'을 통해 비(非)화산지대 지열발전 상용화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안드레센 원장은 업무협의에 앞서 건설연 직원을 대상으로 현재 NGI에서 진행중인 '지반공학 분야에서의 댐 안전관리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태식 원장은 "이번 안드레센 원장의 방문을 통해 NGI가 보유한 노하우와 건설연이 보유한 기술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Horizon 2020 국제공동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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