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준 충족해 세계적 실험동물 관리수준 입증

KIT(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문구)는 AAALAC(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로부터 동물실험 관련 7회 연속 완전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AALAC는 지난 1965년 국제적으로 실험동물에 대한 평가 인증과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세계 28개국에 300여개의 기관을 두고 국제적인 실험동물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물의 사용, 관리, 애호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용에 있어 협회의 기준을 충족·유지시킬 경우 'AAALAC인증'을 발급한다.

KIT는 지난 1998년 AAALAC 첫 인증을 받은 뒤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왔다. 이번 인증으로 동물에 대한 인도적 관리와 최적 상태의 동물 실험실 유지를 위한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아 다시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AAALAC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일간 대전본소와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를 방문해 미리 제출한 동물실험 시설의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서류를 바탕으로 동물사육 평가, 관리자 인터뷰, 운영방법 평가 등 현장실사를 진행, 국제적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KIT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실사에서는 기관 수의사의 역량 강화와 작업자 안전에 관해 중점적으로 진행해 그동안 국한되었던 기관 수의사의 책임과 의무가 연구부서까지 확대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작업자 안전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됐다.

정문구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그동안 'KIT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를 운영하면서 시험계획서 뿐만 아니라 동물실에서의 동물복지에 관한 실사와 관련 SOP(방문확인 표준운영 지침)를 제정해 동물복지에 관해 지속적인 소원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AAALAC 7회 연속 완전인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실험동물의 복지향상rhk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관련 연구에 많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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