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17~18일 KI빌딩에서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개최 청각장애인 위한 스마트글래스 등 총 8개 웨어러블 디바이스 선보여
"현대인의 고충인 허리관련 질병 예방과 동시에 영화 '아이언맨'의 아크원자로를 본 떠 착용시 멋스러움을 더했죠."(계명대학교 Cyber팀)
17일 오후 1시 '2016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경진대회' 본선이 열린 KAIST KI빌딩 로비. 허리디스크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자세교정 허리밴드 'CYBE'로 대회에 참가한 김정훈 계명대 학생은 자신의 작품을 열심히 설명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반도체 산업 저변 확대와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시작된 대회다. 2005년 유회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처음 제안했다.
이번 본선에 앞서 KAIST(총장 강성모)는 지난 5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 총 8개 팀이 이번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문화·교육·웰니스(Wellness)를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를 주제로 IT와 패션을 결합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웨어러블 컴퓨터 시제품들이 선보였다.
이날 출품된 작품 중에는 서울대 '고라니'팀의 신체부탁형 악기 연주와 작곡프로그램 '런치웨어'기 관심을 끌었다. 런치웨어는 입을 수 있는 악기로 사용자의 동작인식을 통해 기존악기들의 물리적 형태의 제약을 없애고, 하나의 악기에서 다양한 음색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숙명여대 '고래고래'팀은 아기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아기의 뒤척임을 파악해 잠에서 깨기 전 집안일을 하고 있는 엄마의 스마트 밴드에 진동과 라이팅으로 알려주는 '아기의 수면상태 측정 인형과 엄마 손목밴드'를 출품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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