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에너지연 원장 "범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

한국에너지연구원은 21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에기연 제공>
한국에너지연구원은 21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에기연 제공>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신기후체제 대응과 신기후산업 창출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구축됐다.

한국에너지연구원(원장 이기우)은 21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 등 기피·혐오시설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에너지 공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 진천은 지난 2014년 5월 강원 홍천, 광주와 함께 3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총 135억원의 사업비로 2015년 6월 착공식을 진행했다.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도심 지역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 7만2000㎡ 규모의 부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들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해 어린이집, 고등학교, 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의집, 체육공원 등 인근 시설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문화, 관광 등 주민 수익모델을 가미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충북, 충남,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활용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과 전문기업 육성, 벤처 창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실증단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익금으로 실증단지 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의 에너지산업, 관광, 교육의 랜드마크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기우 원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이다"며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범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감도.<사진=에기연 제공>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감도.<사진=에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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