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사흘간 창조경제박람회서 방위산업·국방력 강화 기술 전시

ETRI는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서 국방부와 함께 '국방 ICT 융합기술'을 선보인다.<사진=ETRI 제공>
ETRI는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서 국방부와 함께 '국방 ICT 융합기술'을 선보인다.<사진=ETRI 제공>
ETRI(원장 이상훈)는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서 국방부와 함께 '국방·ICT 융합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ETRI는 최신 ICT 융합기술로 ▲병사용 가상 훈련 시스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 등을 전시한다.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은 병사들에게 실전과 같이 몰입감이 높은 가상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훈련자의 자세,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한된 공간내에서 처음 가보는 지형 지물 환경을 걷고 뛰며 군인들이 작전지역에 대한 사전 훈련이 가능한 기술이다.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은 다양한 유·무선 군 통신망을 통합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각 장비를 통해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은 병사들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인지·예측해 군복무중 인사사고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병영생활관리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체계 기술은 실기동(Live), 가상(Virtual), 구성(Constructive) 훈련체계가 상호 연동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향후 육군, 해군, 공군의 L-V-C 통합훈련체계 구축에 적용할 계획이다.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은 위성, 중고도 정찰기, 저고도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장치로부터 획득된 다고도 항공 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공간을 복원, 실사기반 지형모델을 생성 후, 자연 현상 시뮬레이션 효과를 통해 실시간 가시화를 구현한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첨단 ICT 국방기술의 우수성과를 기업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지속적인 국방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방위산업과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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