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스토리지와 모바일 전자결재 기능 결합 중소형 클라우드 솔루션

국내 벤처기업이 스타트업은 물론,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무료로 내놓아 화제다.

옵토스타(대표 심재기)는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랜섬웨어에 대비, ETRI의 기술을 이전받아 백업 스토리지와 모바일 전자결재 기능을 결합한 중소형 클라우드 솔루션 '테라스토 3.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스토 3.0은 ▲한 번 설정으로 회사의 모든 데이터를 365일 백업하고 랜섬웨어 등을 대비 ▲스마트폰으로 출장·휴가신청서 편집과 결재 처리 ▲서비스 설치 후 시스템 고장 수리와 더불어 데이터 복구 서비스 지원 등의 핵심 기능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NAS(네트워크결합) 스토리지 등은 데이터가 날아가도 복구 책임을 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와 함께 '사장님 안심 기능'이 있어 퇴직자가 모든 자료를 삭제하고 퇴직하더라도 삭제한 폴더를 복구, 업무 인수인계가 가능하다.

옵토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랜섬웨어와 같이 악성 프로그램의 경우, 경찰청에서도 백업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대비가 어렵다. 따라서 이번 출시된 테라스토 3.0은 정보보호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재기 대표는 "최근 파일을 해킹해 암호화한 뒤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국내에만 10만 건이 넘고 피해액은 3000억이 넘는다"며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데이터 관리 및 스마트 오피스 기능을 활용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테라스토 3.0은 현재 공공기관, 중소기업, 학교,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전국 400여 곳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사용 중인 기술의 모바일 버전이다. 프로그램 시연은 http://tw3.terasto.com/에서 ID: sim,   PW : 1111로 접속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담당자(042-863-1310, sim@optosta.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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