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자력기술 안전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

송철화 원자력연 박사.<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송철화 원자력연 박사.<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송철화 박사가 '제60차 OECD/NEA (OECD 산하 원자력기구)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OECD/NEA는 지난 1957년 설립돼 현재 원자력 선진국을 중심으로 31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다. ▲원자력 규제 ▲원자력시설 안전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로 기술 ▲원자력법 등을 망라해 원자력 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CSNI 의장단은 OECD/NEA 회원국 중 원자력안전 분야 연구활동에 있어 주도적인 국가에만 부여되는 자리다. 한국은 OECD/NEA의 국제공동 연구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자로 냉각기능 상실 사고 시뮬레이션 연구 'OECD-ATLAS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등 국제 원자력 안전 분야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송철화 박사는 이달부터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 의장단 멤버로 활동하며,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회원국 간 원자로와 핵연료주기 시설의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정보 교류와 기술 지원에 힘쓴다.

송 박사는 원자력연 열수력안전연구부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원자력안전연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6년 간 OECD/NEA 산하 원자력사고분석실무위원회 의장단으로 활동해 왔다. 

송철화 박사는 "이번 의장단 참여를 통해 국제 원자력 안전 연구를 보다 더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아울러 최신의 자료들을 국내 산, 학, 연 전문가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해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안전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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