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란 말은 영국의 경영전략가인 존 호킨스(John Howkins)가 2001년 펴낸 책 'The Creative Economy'에서 처음 사용됐다고합니다. 그는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력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및 유통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지난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창조경제를 강조하며, 창조경제란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 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서는 최근 정치·사회적 문제를 들여다 보며 창조경제를 대기업 '찬조'나 '차(은택, 김)종'에서 '창조'로 바뀐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요즘 한국 사회의 최대 화두는 단연 '갑을(甲乙)' 관계일 것입니다. 지위고하를 불문한 갑의 횡포가 상상을 초월했고, 이에 따른 을의 비명이 사회적 분노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가 뭔지 창조경제가 뭔지 모르겠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어떻게 정의하든, 경제적 약자들이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문에서 뉴욕대의 윌리엄 보몰(William Baumol)은 미국에서 창조적 기업가가 많은 이유로 미국의 초·중등학교가 공부를 잘 가르쳐서가 아니라 못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시험 성적만 올리려는 동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미국 학교의 독립적이며 자율적인 환경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에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 자체가 수평적이며 소통하는 문화로 변해야 합니다.서로 상대방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공간을 열어 창조경제 생태계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중앙일보]창조경제와 갑질문화

창조경제는 박근혜 정부의 오방낭이었다. 그 색깔만큼이나 말은 요란한데 실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에서 나왔다고 하고 “창조적 산업”이란 말에서 빌려왔다고도 했다.

[조선일보]"미국인이 씁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1998년 당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고교 역사 교사였던 네드 포니(53)씨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문화 교류 지원을 받아 3주간 방한했다. '왜 한국에 가려는가?'라 묻는 지원서에 '할아버지 고(故) 에드워드 H 포니가 미 해군 대령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한국 역사를 알고 싶다'고 썼다.

[매일경제]칭찬에 인색한 한국인들에게

문화 예술, 디자인,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장르는 늘 사람들의 평가를 받는다. 평가받는다는 것은 인간성의 본질 속에서 자리 잡은 가장 강렬한 자질인 것 같다. 그것은 동시에 사람들이 그것을 통해 얻는 정서적인 충족감보다 우선시되는 속성 같기도 하다.

[동아일보]이스라엘 생존 최고 무기는 창업···'스타타우'가 책임진다

이스라엘에서 네 자녀를 키우는 노암 모르긴스틴 씨(43)는 2년 전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회사에서 나와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어린 네 남매와 전업 주부인 아내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창업의 꿈을 포기하기는 싫었다.

[동아일보]탄탄한 기초학문 교육… 문제 해결력-시대흐름 읽는 능력 키워

미국 메릴랜드 주의 ‘세인트존스 칼리지’는 전교생이 450여 명에 불과한 작은 대학이지만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이 학교 졸업생을 앞다퉈 스카우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대학의 인기 비결은 고전 독서를 통한 독특한 교양교육 덕분이다.

[동아일보]항공촬영으로 굴착량-工期 자동산출… 149조원 시장 창출

"건설 현장의 근로자가 사라지고 드론이 이를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미국 드론 항공촬영업체 스카이캐치의 패트릭 스튜어트 상품개발 이사(39)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건넨 첫마디였다.

[매일경제]장영실상 25년…한국 산업혁신의 역사

1990년 10월 15일자 매일경제신문 1면에는 2단 크기의 작은 박스 기사 하나가 실려 있다. 제목은 'iR52 장영실상 제정'이다. 독창적이고 경제적인 신기술을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가 직접 접수·평가한 뒤 우수 개발품을 매주 1건씩, 매년 52건씩 시상하겠다는 내용의 사고(社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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